[종합]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도지한에 고백받고 `심쿵`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도지한에게 고백받고 얼떨떨해했다.
1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차태진(도지한 분)의 프러포즈를 받은 무궁화(임수향 분)의 당황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무궁화는 차태진에게 “진도현씨가 애엄마라도 상관없다고 사귀자”고 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무궁화가 진도현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확인한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나 너 좋아한다”며 박력있게 고백했다. 무궁화는 얼떨떨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저도 팀장님 파트너로 좋아한다”고 애써 선을 그었다. 하지만 차태진은 “지금 당장 대답 안 해도 된다,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고 솔직하게 마음을 전했다. 무궁화는 집으로 돌아와 털썩 주저앉은 뒤에야 차태진의 고백을 실감했다.
다음 날 차태진이 “잘 잤냐”며 무궁화에게 출근인사를 건네 무궁화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순찰을 다녀온 두 사람은 다정하게 냉면을 먹었다.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냉면을 비벼서 건네며 “대학 때 동기가 냉면 먹다가 이가 부러졌다, 너무 맛있어서 면을 끊을 수 없었다”며 농담을 건넸다. 무궁화는 “팀장님 그런 농담 안 어울린다”고 어색해했지만 차태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 원래 재밌는 사람이다”고 우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차태진은 지난번에 무궁화의 어머니와 마주친 뒤 자신에 대한 인상이 어땠는지 꼬치꼬치 캐물었고, 무궁화가 잘 얘기했다는 말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진도현(이창욱 분)은 무궁화가 연락을 받지 않자 함께 순찰하는 차태진을 질투하며 “은근히 승부욕 자극한다”고 단단히 별렀다. 무궁화에게 고백한 진도현과 차태진의 대결에서 과연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노연실(서우림 분)이 오경아(이응경 분)가 과거 반대했던 화교 오춘래란 사실을 알고 차상철과의 재결합을 결사반대했지만 강백호(김현균 분)와 차태진이 이를 막으며 갈등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에, 오경아가 아들 손주형(양승필 분)을 찾아갔다가 이선옥(윤복인 분)과 마주쳐서 금전관계로 얽힌 두 사람의 갈등도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