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현. 사진l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유튜브 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남남북녀’에 출연한 탈북자 임지현이 재입북한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6일 북한 ‘우리 민족끼리’ 유튜브 채널에는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됐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임지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임지현으로 한국에서 알려진 전혜성이 “2014년 1월 탈북했지만 지난달 돌아왔다. 현재 평안남도 안주시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한국에서 방송 출연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방송 출연은 “단지 돈을 벌고 싶어 출연했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라며 “출연하면서 대본에는 보지도 못했고 경험하지도 못 했던 것을 마치 내가 겪은 것처럼 말하도록 해서 거짓말이 일상이 되어버렸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그의 팬카페의 회원들은 이날 카페 폐쇄를 공지하며 “임지현 님의 상황은 카페의 문제를 떠나 국가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국가에 맡겨야 할 듯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임지현의 재입북 사실 여부와 함께, 재입북이 사실
한편, 임지현의 재입북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재 입북 여부 등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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