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살아있다 사진=SBS |
지난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주현이 꾹꾹 눌러오던 감정을 분출시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김주현은 홍시(오아린 분)가 남편을 죽음으로 내몬 택시 운전사의 딸임을 가족들에게 밝히며, 마음고생을 하게 됐다. 하지만 김주현은 자신의 잘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가족들의 외면에도 꿋꿋하게 버텨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가운데 김주현이 그동안 억눌러 왔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회사에서 자신에게 장난치는 구세준(조윤우 분)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놓이자 밖으로 뛰쳐나가 폭풍 오열한 것.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서 눈물을 보인 김주현은 울고 싶었는데 고맙다며 더 펑펑 울어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김주현은 홍시를 복지관으로 보내야 하는 상황에 “내 욕심 때문에 상처 줘서 미안해”라며 서글픈 눈물을 보였다. 숨죽인 채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은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김주현은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가족들에게 드는 미안함, 홍시와 이별해야 하는 슬픔과 안타까움을 눈물 하나로 복잡한 감정을 모두 담아냈다. 모든 걸 쏟아 내듯 폭풍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절절함이 흘러넘쳐 안방극장 의 눈물샘까지 자극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
한편 김주현이 출연하는 SBS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