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잠입수사에 들어간다.
15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듀얼’에서는 최조혜(김정은 분)가 산영제약을 수사하기 위해 잠입수사를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조혜는 이날 이송이(이예은 분)와 구본석(이성욱 분)을 불러 “나는 지금 이 사건을 장수연(이나윤 분) 납치사건에서 산영제약의 불법실험과 비리로 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잘못되면 지금처럼 나만의 좌천으로 끝나지 않을 거야. 그래서 두 사람에게 선택권을 주려고”라면서 이송이와 구본석의 의중을 물었다.
구본석은 “어디 가겠습니까. 위험한 일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송이도 “저는 저런 오그라드는 말은 못하지만 같이 수사하던 거니까 끝까지 한번 캐봐야죠. 하겠습니다”라면서 수사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최조헤는 “고맙다는 말은 끝나고 하기로 하고. 의견들 좀 내봐”라면서 수사 전략에 대해 물었다. 구본석은 “재계 서열 5위 안에 드는 산영제약의 회장이다. 다시 의식 되찾고 경영일선에 뛰어들었다는데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을 거다”라면서 걱정했고, 나송이도 옆에서 거들었다.
최조혜는 “접근성이 낮은 비밀조직을 수사할 때 어떻게 하지?”라면서 무언가를 염두해 둔 듯 물었다. 구본석은 “그건 너무 위험합니다. 안 됩니다”라고 말렸고 나송이는 궁금해했다. 최조혜는 “언더커버. 일종의 잠입수사를 할 거야. 불법실험에 가담하던 사람들은 24년 동안 그 사실을 숨겨왔어. 입이 무겁고 철저해. 내가 직접 들어가지 않으면 증거 따위는 얻을 수 없을 거야”라고 설명했다.
구본석은 “말려도 소용없는 거잖아요. 뭐부터 시작할까요”라면서 최조혜의 의견을 따랐다. 최조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