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전우애를 드러냈다.
15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사격훈련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사격훈련에 앞서 15분동안 세면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에 양세형은 여유롭게 노래를 불렀고 유재석은 배변을 걱정하는 듯 여유를 부렸고 이를 본 교관은 다시 10분으로 시간을 단축했다.
10분의 시간이 지나고 조교는 박명수를 불러 헬멧쓰는 법을 교육했다. 멤버들은 헬멧을 쓰고 총기수여식에 임했다. 멤버들 손에는 총이 하나씩 들렸다.
멤버들은 총을 들고 엎드리고 서며 자세를 취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익숙하지 않아 느릿느릿한 멤버들의 동작에 교관은 “흐느적 거릴겁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훈련을 지속했다.
이어 본격적인 사격 훈련이 시작됐다. 교관은 영점 획득한 훈련병 한 명에게는 생수를 주겠다면서 훈련을 진행했다. 처음 도전하는 멤버는 유재석과 박명수. 유재석은 먼저 안정감 있게 실탄 3발을 쐈다. 박명수도 처음 도전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해냈다. 하하는 표적 가까이에 실탄을 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실탄훈련을 마친 멤버들은 땀을 많이 흘려 힘들어했다. 정준하는 참다 못해 교관에게 도움 요청을 해 멤버들과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했다. 이때 교관은 정준하에게 물 한 병을 건넸고 정준하는 멤버들과 다 같이마시겠다고 요청했다. 정준하는 교관이 “탈진할 것 같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다시 “함께 마시겠다”고 답했고, 결국 이를 허락하지 않아 훈련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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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제일 좋은 성적을 낸 하하는 물 한 병을 받았고 이를 멤버들과 나눴다. 멤버들은 각자 조금씩 물을 홀짝이며 다른 멤버들에게 물병을 건넸고, 전우애를 드러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