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와 가수 강남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열애 인정에 이르기까지 부인-번복으로 하루를 보냈다.
지난 14일 오전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러자, 유이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고, 유이는 직접 SNS에 부인했다. 강남의 소속사는 ‘사생활 측면이다, 노코멘트’라며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가 강남-유이의 지난 8일 데이트와 이별 포옹 사진을 공개하면서 유이는 난처해졌다. 유이의 주장처럼 친한 사이라고만 보이게는 너무나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연인의 포옹이었던 것.
결국 이날 오후 유이 측은 “서로 배려하다 보니 열애를 부인했으나 상의하에 열애 인정하기로 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오전의 입장을 번복하며 강남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강남 측 역시 “강남 본인에게 확인 결과 유이와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난 지는 2~3개월 정도 된다”면서 “열애설 자체가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보니 유이 측과 입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연예인들이 열애를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또래들처럼 남녀가 만났다가 헤어질 수 있는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과거 연애 이력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이처럼 금세 들통날 일을 거짓으로 대처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더 좋지 않은 반응을 낳
이날 해프닝을 놓고 누리꾼들은 이틀날까지도 “유이 SNS 글만 올리지 말지", "강남만 난처했겠네", "유이, 강남과 사진 나오니 인정하는 클래스", "디스패치가 사진 찍는거 몰랐나 봄" 등 유이의 솔직하지 못했던 대응에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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