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제16회 뉴욕아시아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 NYAFF)에서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했다.
강동원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NYAFF 시상식에서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영화제에 초대해주시고 큰 상을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며 "한국에서도 생소한 장르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새로운 영화에 도전했다. 뉴욕에서 관객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작에 대한 물음에는 "영화 '1987(가제)'을 찍고 있다. 한국의 민주항쟁을 묘사한 내용으로 이 작품은 실화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인랑'(감독 김지운)을 준비 중이다.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설명했다.
NYAFF 아시아스타상은 한국 배우로 설경구(2014년)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뉴욕아시아영화제는 매년 여름 미국 뉴욕에서 매년 개최하는 아시아 영화축제다.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작품을 상영한다. 15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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