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의 멤버 정하나의 패션 화보가 공개된 가운데 예명이 아닌 본명으로 활동 중인 이유를 고백했다.
정하나는 14일 bnt 화보를 통해 페미닌한 드레스부터 발랄한 캐주얼룩까지 멋스럽게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과거 ‘징거’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확정되진 않았지만 한국이 아닌 아시아권에서 솔로 데뷔를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솔로로 모습을 드러냈을 때 부끄럽고 싶지 않아 노력하다 보니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시크릿이 활동했던 일본에서도 솔로 무대를 가져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징거라는 예명이 아닌 본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2012년 겨울, 시크릿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면서 심하게 다쳐 입원을 한 바 있다. 병원에서 기억을 차리고 스마트폰으로 관련 기사를 보게 됐는데 말도 안되는 악플들이 많았다. ‘너만 다쳐서 다행이다’라는 댓글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징거’ 자체가 만들어진 이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어진 사람이라 날 미워하는 것 같아 오랜 고민
이와 함께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인 ‘버킷 리스트’ 관련 질문에 “최면 자체에 호기심이 있다. 기회가 없어 한 번도 해보지 못했지만 언젠가 한 번쯤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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