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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장미화가 긴 시간 100억 원에 이르는 빚을 갚은 사연을 들려줬다.
장미화는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지난 30년 동안 약 100억 원의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 국민가요라 부를만한 '안녕하세요'로 뜨거운 인기를 모은 장미화에게도 무거운 짐이었다.
장미화는 "일부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빚이었고, 일부가 내가 보증을 섰다가 혹은 딱한 사람들을 도와주려다가 잘못된 것이었다. 이자에 이자가 붙어 금액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시세로는 30억정도 되는 주택을 다 주고, 오피스텔도 주고, 땅도 주고, 다 줬다. 빚을 청산하기 위해 재산을 모두 처분해야 했
또한, 장미화는 "어머니 임종 때가 9.11 테러 직후였는데, 당시 미국에 있어서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그 와중에 빚쟁이들이 들여닥쳐 삶을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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