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파트너 종영①]지창욱·남지현 해피엔딩, 동하는 무기징역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남지현이 재결합했다. 최태준과 나라도 커플로 이뤄졌다. 해피엔딩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극 ’수상한 파트너’ 마지막회는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왔다. 노지욱(지창욱)과 은봉희(남지현)은 재결합했고, 살인범 정현수(동하)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정현수 탓 살인범으로 몰렸던 봉희는 무죄가 됐고, 축하를 받았다. 다시 찾아온 평화에 봉희는 불안했다. 노지욱과 관계가 좋아질수록 안 좋은 일들이 발생했기 때문.
봉희는 지욱을 피했고, 자신을 찾아온 지욱에게 "서로 사귀고 좋아하고 키스하면 일 터지고 꼬이고 누가 꼭 다치고 결국 우린 또 헤어지고 그랬다. 그래서 도망쳤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지욱은 "이해하는데 그래도 사귀자. 너랑 헤어지는 게 더 무섭다"고 적극 애정을 드러냈고, 봉희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보통의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삶을 이어갔고, 일에 치어 살았으나 지욱은 봉희에게 프러포즈해 결실을 맺었다.
차유정(나라)과 지은혁(최태준)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은혁에게 마음이 있었던 나지해(김예원)는 씁쓸해했으나 유정과 은혁은 그간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사랑을 키워갔다.
사건의 원흉 장무영(김홍파)과 정현수는 각각 법의 심판을 받고 이들의 삶에서 멀어져갔다. 해피엔딩이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 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스였다. 연쇄살인이라는 스릴러 요소가 절묘하게 결합돼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안겼다.
후속으로는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이시언 등이 출연하는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가 19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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