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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이 후포리 회장님 고 최복례 할머니의 1주기를 추모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염전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R.ef' 멤버였던 이성욱과 그룹 '투투' 출신으로 국민의당 전 대변인 김경록과 결혼한 황혜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앞서 '후포리 회장님' 고(故) 최복례 할머니의 1주기를 맞아 특별 추모영상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최복례 할머니는 '백년손님'을 통해 알려진 ‘후타삼(후포리 타짜 삼인방)’의 최고령자로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항상 호탕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후포리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라도 사위 박형일이 선글라스를 벗자, 심하게 부담스러워진 눈이 드러나 스트디오가 들썩였다. 박형일의 쌍꺼풀은 바로 쌍꺼풀액. 이후 장모 박순자 여사는 “좋은 건 나눠쓰자”며 이모와 고서방에게 권하기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돌미역을 채취하는 장모와 이모님과 달리, 박형일과 고서방은 바다에서 둥둥 써서 몸부림을 쳤다. 알고 보니, 쌍꺼풀액이 흘러내려서 두 사람의 눈이 딱 붙어버린 것. 이를 지켜본 출연자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그런가하면, 프로불편러 김종진의 잔소리가 장모의 냉장고를 연 아침부터 시작됐다. 잘못 보관된 식재료들을 꺼내 장모를 또 훈계했다. 이후 김종진이 장보러 간 사이, 이승신이 두고 간 물건을 찾으러 엄마 집에 들렀다. 최여사는 딸을 더 붙잡아 두려 했지만, 이승신은 김종진이 오기 전에 자리를 뜨려고 실랑이를 벌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승신은 엄마에게 사위의 잔소리를 피하는 꿀팁
한편, 욕지도 사위 최종화는 염전이 아닌 양파 밭일에 도전했다. 최종화는 패기 넘치게 따라나섰다가 눈앞에 펼쳐진 600평의 양파밭을 보고 경악했다. 장인은 도와주지도 않고 사위에게 잔소리 폭격을 가해서 최종화를 진땀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