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친상 당한 뉴이스트 강동호가 손편지 통해 근황을 밝혔다 |
12일 강동호는 뉴이스트 공식 팬카페를 통해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꿈에도 없던 일에 무엇을 해야 할지, 이게 정말 현실인지도 믿을 수 없었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저를 잡아 일으켜 세워주신 것은 저를 아끼는 모든 분들, 팬들의 마음이었다. 팬 여러분이 저에게 조심스럽게 보내주신 그마음들이 너무나 고맙고 미안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덕분에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드릴 수 있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라고 했다는 걸 아신다면 굉장히 기뻐하셨을 것 같다. 한 사람이 평생 받을 수 없을 것만큼 큰 믿음과 위로도 받았다. 어떻게 해야 이 마음들에 보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 말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라며 자신의 진심을 덧붙였다.
지난 3일 강동호의 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할 시기에 강동호의 부친상이 전해져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
뉴이스트 강동호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백호입니다.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꿈에도 없던 일에 무엇을 해야 할지, 이게 정말 현실인지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저를 잡아 일으켜 세워주신 것은 저를 아끼는 모든 분들, 그리고 팬여러분의 마음이었습니다.
먼곳까지 와서 곁을 지켜주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많은 직원들과 아티스트들, 그외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이 저에게 조심스럽게 보내주신 그마음들이 너무나 고맙고 미안해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덕분에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라고 했다는 걸 아신다면 굉장히 기뻐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이 마음들에 보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 말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곧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