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안재홍이 ‘쌈 마이웨이’ 김주만을 떠나 보내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뜨거운 관심 속 종영했다. 현실을 대변하는 청춘의 이야기에 두 달 동안 시청자는 공감하며 울고 웃었다. 그 중심에 현실 남친 김주만 역으로 분해 시청자를 사로잡은 배우 안재홍이 있다.
안재홍은 김주만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로맨스까지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영역을 확장한 것. 안재홍은 자연스럽고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의 현실감을 더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쌈, 마이웨이’ 마지막회에서는 백설희(송하윤 분)를 찾아가 진심을 전하는 김주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6년 장수 커플은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안재홍은 12회에서 백설희를 붙잡았던 김주만에 대해 “백설희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꾹 참다가 울컥하는 장면이었다. 오케이 사인을 받고도 한동안 앉아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며 가장 인상깊은 장면으로 꼽았다.
이어 “김주만은 감정의 흐름이 중요한 역할이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모든 장면이 주만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김주만 캐릭터와 관련해서는 “김주만의 이야기가 아는 친구의 사연처럼, 주변 가까이 있는 이야기로 와닿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시청자가 김주만이 그려
안재홍은 마지막으로 "’쌈, 마이웨이’과 김주만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 드라마 속 청춘의 이야기가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과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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