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전혜진이 '택시운전사'에 특별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택시운전사'에는 고창석과 전혜진이 부부로 특별 출연해 영화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유쾌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무한 신뢰를 얻고 있는 고창석과 전혜진은 '김만섭'(송강호)이 세든 집의 주인이자 부부로 변신, 1980년 5월 서울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그 시절 사람들로 분한다.
고창석은 '만섭'의 동료 기사이자 인정 많은 집주인인 '상구 아빠' 역을 맡았다. 상구 아빠는 '만섭'이 월세 갚을 돈을 빌려달라는 말을 꺼낼 정도로 막역한 친구 사이다. 그는 '만섭'과 기사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광주 당일치기 왕복 10만원 건수에 대해 함께 듣는다.
고창석은 "작은 역할이지만 '택시운전사'에 출연하겠다고 감독님께 우겼다. 시나리오를 너무 감동적으로 봤고, 영화에 보탬 되고 싶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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