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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무술대회는 역시 이름만 번지르르한 웃음 파티였다.
11일 방송한 tvN ’신서유기4’에서 요괴들은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참여했다.
제작진은 요괴들을 위해 도복까지 준비하고 거창한 행사를 준비하는 듯했으나 사실 이번에도 요절복통 게임 한판이었다.
지난주 방송됐던 전주를 듣고 노래를 알아맞추는 게임을 영화음악으로 바꾸는 게 전부였다.
별것 없을 것 같던 게임은 웃음폭탄을 안겼다. 안재현 규현 송민호가 YB팀으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이 OB팀으로 대결을 펼쳐 맹활약한 것.
’라라랜드’와 ’겨울왕국’ ’미션임파서블’ 등 다양한 영화 OST가 나왔으나 양팀은 오답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강호동은 매번 생각날 듯 생각 안 나는 답 때문에 고초를 겪었다. 또 ’미션 임파서블’ 전주를 듣고 ’수사반장’이라고 답하려다가 핀잔을 당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OST 듣고 영화 제목 맞추기에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YB가
내용과 맥락을 전혀 이해할 수 없이, 아니 이해할 필요 없이 영상을 보면 피식피식 웃음이 터져 나오는 게 ’신서유기4’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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