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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 마이웨이 종영 사진=쌈마이웨이 포스터 |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이하 ‘쌈마이’) 최종회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이 결혼했으며, 헤어졌던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 커플 은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과 웃음을 강조한 ‘쌈 마이웨이’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쌈과 로맨틱을 오가는 분위기로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제작진은 어떠한 거대한 꿈을 이루었을 때의 행복을 그리는 것보단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어떤 꿈과 사랑을 만들어가는 그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에 집중했다. 꼴통 판사스틱 포를 통해 그려진 이야기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이야기로 이루어졌고, 꿈과 사랑을 좇는데 있어서 한 번쯤을 겪을 법한 현실 속 민낯을 들춰내며 시청자와 자연스럽게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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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 마이웨이 종영 사진=쌈마이웨이 포스터 |
무엇보다 극의 공감 요소를 살려주고 시청자와의 소통을 이어준 역할은 ‘쌈 마이웨이’의 주역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등이 낸 시너지였다. 배우들의 호흡은 극의 활력을 더하는데 일조했다. 진지와 코믹을 오가며 ‘남사친의 좋은 예’를 보여준 박서준과 그간의 어두운 이미지를 지우는 발랄한 캐릭터의 옷을 제대로 입은 김지원, 6년차 커플 느낌을 완벽하게 살리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안재홍, 송하윤이 완벽한 케미를 과시했다. 이들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리며 유쾌하고 시원한 로코물과 청춘들의 성장드라마를 완성했다.
이 같은 요소들은 꾸준히 시청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