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연인 송혜교와의 결혼에 대해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떨린다. 나도 처음 겪는 일"이라며 "긴장되는데 좋은 일이니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군함도' 관련 행사에 나서기 전 연인 송혜교가 무슨 말을 해줬는지 묻자 "오랜만에 영화 홍보하는 스케줄인데 긴장하지 말고 잘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또 이날 연인에 대한 호칭에 대해 "일반적인 연인과 비슷하다. 사랑하는 커플들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며 "'자기야'라고 할 때도 있다. 결혼도 앞두고 있으니 호칭도 진중하게 잘 해야할 것 같다"고 웃었다.
예비 신부의 좋은 점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지만 차분한 친구"라며 "속이 깊다. 또 굉장히 좋은 영향을 많이 주는 분이기도 하다. 내게는 선배이기도 하니 많은 걸 가르쳐
이어 "앞으로 내 일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이 너무 들기에 주위 둘러보면서 살자고 혜교씨하고도 얘기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최근 10월 31일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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