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 임수향에 차였다…일단 쿨하게 후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이 임수향에게 차였다.
1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진도현(이창욱 분)이 무궁화(임수향 분)에게 사귀자고 말했다가 차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도현은 무궁화를 찾아가 파출소 앞에서 “애는 있는 거 안다, 남편도 있느냐, 아니면 나랑 사귀자”고 직진 고백을 했다. 때마침 차태진(도지한 분)이 퇴근을 하러 나선 가운데 진도현과 눈길이 마주쳤다. 진도현은 차태진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지만 차태진은 묵묵부답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무궁화 또한 차태진을 의식해 뒤를 돌아보며 신경썼지만 진도현이 이끄는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진도현은 “남자로서 싫은 거냐, 나라서 싫은 거냐”며 무궁화의 마음을 확인했다. 무궁화는 솔직하게 “둘 다 아니다”며 진도현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이에 진도현은 “세다, 극복하겠다, 다음에 또 보자”라며 쿨하게 물러나 그의 애정이 싱겁게 끝난 게 아닌가 의구심을 남겼다.
하지만 진도현은 술집에서 서재희(김재승 분)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무궁화와 남보라(진보라 분)에게 각각 차여서 착찹한 상황. 진도현은 “여자에게 처음으로 공을 들여보겠다”고 밝히며 무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진도현은 이선옥(윤복인 분)에게도 무궁화를 향한 짝사랑을 “비밀이다”며 털어놓으며 조언을 구했다. 이후 이선옥이 무궁화의 모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진도현이 과연 어떤 태도를 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