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초점] 이효리 ‘블랙’ 활동 종료…아쉬운 마무리

↑ 이효리가 일주일간의 음악방송 활동을 마쳤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일주일간의 음악방송 활동을 마쳤다.

이효리는 지난 4일 오후 정규 6집 앨범 ‘BLACK’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이효리가 그동안 서울을 떠나 제주 생활을 통해 얻은 수많은 음악적 영감들을 담았으며, 타이틀곡 ‘블랙’을 포함해 ‘서울’ ‘Unknown Track’ ‘비야 내려’ ‘Mute’ ‘예쁘다’ ‘변하지 않는 건’ ‘다이아몬드’ 등 총 10개의 트랙이 담겨 있다.

이효리는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지상파 3사, 케이블 음악 방송에 출연했다. 단 일주일간의 음악방송에 대중들이 아쉬움을 표했지만 이효리는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 “인기 있는 아이유도 짧게 2주 활동했더라”며 짧은 활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방송3사 탑 프로그램 한 개씩 치려고 한다”라고 예고했듯 이효리는 정말 각 방송사마다 TOP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무한도전’ ‘라디오스타’에 이어 손석희가 진행하는 ‘뉴스룸’, tvN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KBS2 ‘해피투게더3’ 등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 아쉬운 점은 음악 성적이다. 현재 음악차트는 에이핑크, 마마무, 방탄소년단 등 인기 아이돌이 연이어 앨범 발매를 했음 물론, 헤이즈, 지드래곤, 볼빨간사춘기 등 음원강자들이 장기집권한 상태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텐미닛’ ‘유고걸’ ‘치티치티 뱅뱅’ 등 히트곡으로 솔로 여가수의 존재를 빛냈던 이효리다. 차트 91위 혹은 그 아래까지, 이전 성적에 못 미쳤을 뿐아니라 다소 아쉬운 결과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음악 홍보를 위해서였지만 차트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