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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 원 사진=Mnet, YG엔터테인먼트 |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원은 11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앨범 ‘ONE DAY’를 발매했고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브레이브) 사무엘은 오는 8월 솔로 앨범 ‘16(Sixteen)’으로 데뷔한다.
원은 원펀치 탈퇴 후 YG로 이적했다. 이후 2~3년의 기간 동안 양현석 대표의 지휘아래 음악적 고민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 공백기에 음악적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동시에 작곡, 작사, 프로듀싱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테디, 쿠시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대거 포진한 YG에서 프로듀싱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YG에서 세븐 이후로 14년 만에 나오는 솔로인만큼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앞서 Mnet ‘쇼미더머니’에 래퍼로 도전장을 내밀었을 당시, 기대에 못 미치는 실력으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린 적 있지만, 그간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찾았고 꾸준한 연습과 성장을 통해 ‘유일무이’한 가수가 되겠다는 바람을 전한만큼 변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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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펀치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
원의 데뷔 앨범 ‘ONE DAY’는 낮과 밤이 공존하는 하루처럼 원의 이중적인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프로듀서 차차 말론이 참여한 ‘그냥 그래’와 프로듀서 듀오 그루비룸이 참여한 ‘해야해’ 두 곡이 수록됐다. 그간 YG 신인 가수의 경우 프로듀서 테디의 곡으로 다수 활동을 했지만,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이고 자신감 있는 행보다.
오는 8월 데뷔를 앞둔 사무엘은 최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서 아쉽게 탈락한 후 곧바로 솔로 데뷔 소식을 알렸다. 우연한 계기로 용감한형제 대표의 눈에 띈 사무엘은 어린 시절부터 랩, 작사, 작곡, 댄스, 보컬 수업을 받아왔다. 또 원펀치 활동부터 해외 가수들과 협업, 국내외 공연 등의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는 가수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한 용감한형제의 큰 그림이었다.
특히 사무엘의 데뷔 앨범은 ‘프듀2’ 출연 전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용감한형제를 비롯해 브레이브사단 프로듀서가 1년 6개월 동안 외부 작업도 마다한 채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과 사무엘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