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하백의 신부’ 신세경이 환청에 시달리다 남주혁을 찾았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 3회에서는 소아(신세경 분)가 하백(남주혁 분)에 도움을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아는 환청에 시달리느라 피곤에 절었다. 그는 식물이 말하는 소리, 물이 말하는 소리, 오렌지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스스로를 부정했다. 이어 소아는 환청이 들리는 이유가 하백에 대한 죄책감 때문일 거라 결론짓고 하백을 찾아갔다.
하지만 하백은 “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모든 일을 겪게 될 거다”라는 황당한 소리만 반복했다. 뿐만 아니라 하백은 소아가 자신에게 감화 받았다고 착각했다. 그는 소아가 “마음 바뀌면 치료받으러 오세요”라고 한 말을 “꼭 와 달라”는 말로 곡해해 받아들였고, 이후 소아를 찾아 병원으로 향했다.
이때 소아는 병원을 유지할 돈을 구하기 위해 대학 동문회의 밤에 찾아간 상태였다. 소아는 청년창업을 지원한다는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품었지만, 하필 그 선배는 후예(임주환 분)였다.
뿐만 아니라 소아는 악연인 신자야(배누리 분)까지 마주쳤다. 신자야는 동문들이 보는 앞에서 소아를 모욕했고, 소아의 아버지까지 “인류애와 가정의 평화를 맞바꾼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비꼬았다.
이 와중에 소아는 신자야가 들고 있던 꽃이 하는 말까지 들으며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 그는 신자야에게 “너 같은 애를 보고 관심종자라고 하더라”라며 차분히 맞선 후 돌아서 통쾌함을 자아냈다.
분노한 신자야가 소아를 따라가는 순간, 하백이 나타났다. 하백은 신자야에게 “내 여자 뒤꽁무니 졸졸 쫓아다니지 마라”라며 내쫓은 후 당황한 소아 앞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하백은 소아를 구해준 대가로 스마트폰을 요구했다. 소아는 기가 차하면서도 하백에게 휴대폰을 사줬고, 하백
한편, 극 말미에서는 소아가 괴한에게 납치당해 옥상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기의 순간 하백이 소아를 물의 힘으로 구해냈고, “내가 신이라고 했잖아”라고 말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