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오연서를 위해 귀면탈을 잡으려다가 위기를 맞았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귀면탈의 존재를 둘러싸고 엎치락뒤치락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귀면탈을 쓴 이가 정기준(정웅인 분)의 악행을 알고 있다고 확신한 가운데, 그를 본격적으로 찾아 나섰다. 정기준과 중전박씨(윤세아 분) 또한 “10년 전 일이 조작됐다”는 지라시를 퍼뜨리는 귀면탈을 없애려고 동분서주했다. 귀면탈이 죽은 추성대군이 아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것.
한편 휘종(손창민 분)과 자혜대비(윤소정 분) 또한 혜명공주와 원자(최로운 분)가 지라시의 내용을 알고 상처받을까봐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귀면탈을 생포하라고 명을 내렸다.
이날 견우가 이판(박근수 분)과 정기준의 집에 등장한 귀면탈과 마주쳐 위기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귀면탈이 견우가 아닌 정기준 일당을 공격해 위험을 넘겼다. 이후 도성에 귀면탈이 인기상품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고, 견우는 귀면탈을 쓰고 나타난 춘풍(심형탁 분)을 보고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정기준은 월명(강신효 분)을 시켜 폐비 윤씨와 추성대군의 추문을 조작한 사실을 아는 증인들을 모두 죽여 증거를 인멸했다.
앞서 견우는 10년 전 추성대군의 연서를 누군가 대신 만들었고, 그 필사본으로 의심되는 글이 일가족과 함께 불에 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견우는 벗들에게 어린 시절 필방에 드나든 얘기를 들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힘들어했다. 이는 견우가 과거와 연관된 악몽으로 어지
방송 말미에, 혜명공주가 쓰러진 견우를 간호했고, 돌아가는 길에 풍등을 본 견우가 귀면탈을 찾아 나섰다가 월명의 칼을 맞고 쓰러졌다. 쓰러진 견우를 보고 혜명공주가 경악한 가운데, 견우가 죽음의 위기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의 기억 속에 혜명공주의 생모가 폐위되던 날이 떠올라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