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쌈, 마이웨이’ 이엘리야의 속사정이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15회에서는 최애라(김지원 분)가 박혜란(이엘리야 분)의 속내를 짐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애라는 홀로 집에 있던 중 위층에서 들리는 소음에 당황했다. 그는 “뭐야, 목이라도 매다는 거야”라며 망설이다 박혜란의 집으로 올라갔다.
박혜란은 “왜 남의 집에 마음대로 들어오냐”며 당황했지만, 최애라는 “너도 동만이 집이고 우리 집이고 불쑥불쑥 들어오지 않았냐”며 무시했다. 이어 최애라는 화장실에 놓인 의자를 발견하고 “저 의자는 왜 갖다 놓은 거냐”며 질책했다.
하지만 박혜란이 의자를 끌고 다닌 것은 극단적 생각 때문이 아니라 화장실 조명을 갈기 위해서였다. 이에 최애라는 “너 그럼 일주일 째 전등 못 갈
이 가운데 최애라는 박혜란이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혜란은 최애라에게 “언니가 이겼다고 생각하냐”며, “어차피 동만 오빠는 다시 나한테 올 거다.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라”고 자존심을 세웠다.
최애라는 이런 박혜란에게 동정심을 느꼈고, 이후 박혜란을 도와 조명을 갈아주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