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수꾼’ 박솔로몬이 이시영을 보고 섬뜩하게 웃는다 |
10일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에서는 경찰서에서 마주친 조수지(이시영 분)와 윤시완(박솔로몬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범인 윤시완(박솔로몬 분)이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르는 엔딩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윤시완의 사이코패스 본능이 발동했다. 같은 반 여학생 진세원(이지원 분)을 창고에 가두고 섬뜩한 웃음을 지은 것이다. 조수지 역시 윤시완의 범행을 예측하지 못했다. 더욱이 조수지는 윤시완이 딸을 죽인 살인범이라는 것을 밝혀낸 뒤, 경찰에 자수까지 한 상황. 과연 윤시완의 또 다른 범행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수꾼’ 제작진은 이날 29, 30회 방송을 앞두고, 경찰서에서 마주친 조수지와 윤시완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조수지를 향한 윤시완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그가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일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수지는 수갑을 찬 채 어딘가로 이동을 하고 있다. 그녀의 반대편으로는 윤시완이 경찰들과 함께 걸어오고 있는 모습이다. 조수지의 딸을 죽인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온 것이다. 그런 윤시완을 바라보는 조수지의 눈빛은 날이 가득 서 있다. 윤시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조수지의 모습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그런 조수지를 향해 윤시완은 찰나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조수지에게만 보여줬던, 조수지의 딸을 죽였다고 말할 때 지었던 그 섬뜩한 미소다. 윤시완의 살인은 밝혀졌다. 그런데도 윤시완은 웃고 있다. 과연 윤시완은 진세원을 창고에 가두고 무슨 일을 계획하는 걸까. 왜 조수지를 향해 의미심장하게 웃는 것일까. 이에 분노를 터뜨리는 조수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정 이입을
‘파수꾼’ 제작진은 “윤시완이 조수지를 향해 짓는 웃음에 소름 돋는 의미가 있다. 왜 윤시완이 조수지를 보며 웃고 있는 것일지, 조수지에게 닥친 위기가 절정의 긴장감을 만들 것이다. ‘파수꾼’의 남은 이야기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