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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문재인 대통령과 독일 순방길에 올라 동포간담회 행사를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김영철은 10일 방송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독일 교민 200분이 오셨는데, 이때 제가 진땀을 흘리고 있자 대통령께서 ‘여러분, 김영철씨가 여기서 사회를 보는데, 한국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분이다’라고 분위기를 띄워주셨다"고 회상했다.
간담회 당시 노래 ‘따르릉’이 숙연한 분위기에서 울려 퍼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교민 분들께서 식사를 하고 계셔서 먼저 ‘구텐 모르겐’이라는 독일어 인사를 건넨 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따르릉’을 불렀는데 많은 분들이 저를 잘 모르셔서 조용해졌다“며 후일담을 공개했다.
김영철은 "행사가 끝난 후 대통령께서 수고 많았다고 말씀하시는데 ‘네,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고 겨우 말씀드렸다"면서 "정말 많이 떨려서 눈도 잘 못 마주쳤고 우리 라디오에 한번 모시고 싶다는 말도 미처 드리지 못했다"며 아쉬운 웃음을 보였다.
그는 "갈 때는 전용기를 타고 갔는데, 돌아올 때는 민항기를 이용했다. 제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이 '가문의 영광이다' '출세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며 "사실 외국에서 간담회도 하고 노래도 하
김영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 FM’을 스페셜 DJ에게 잠시 맡겨두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독일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해 독일교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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