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 예능 프로그램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지상파부터 케이블, 종합편성채널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매주 시청자의 리모컨을 유혹하고 있죠.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굴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또 시청자의 입맛을 가장 잘 파악한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이에 방송에 앞서 한 주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를 알아보고자 합니다.<편집자 주>
[MBN스타 김솔지 기자]
‘비정상회담’ 서신애 “너무 어려 보여서 고민” (7/10)
↑ 예능 대부 이경규가 일침을 날렸다 |
배우 서신애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동안외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에는 서신애가 출연해 “너무 어려 보여서 고민인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서신애는 “최근에도 초등학생으로 오해 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이런 안건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잘 자란 아역의 대표주자 서신애가 출연하자 각 나라 대표 아역과 변하지 않는 방부제 미남, 미녀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이에 서신애는 우리나라 아역 배우 출신 중에 닮고 싶은 배우에 대해 고백했다.
다국적 멤버들은 ‘노안파로 사는 것이 낫다 VS 동안파로 사는 것이 낫다’에 대한 불꽃 튀는 토론을 이어갔는데, 의외로 노안파를 고르는 멤버들이 많아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왕심린이 동안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 다른 멤버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져 토론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어 외모 때문에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멤버들의 닮은 꼴 스타와 노안파들의 비애도 공개됐다. 한편, 외모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다국적 멤버들의 관상 결과가 공개 됐다. 재미로 보는 관상이었지만 소름 돋는 결과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녕하세요’ 아스트로 문빈, 고민유발자 자리에 앉을 뻔하다? (7/10)
↑ 아스트로 문빈이 어머니의 깜짝 사연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
10일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김응수, 개그우먼 김민경,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와 문빈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안녕하세요’ 녹화에서는 사연 게시판에 아스트로 문빈의 어머니가 무뚝뚝한 아들 때문에 사연을 올린 것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빈은 “원래 표현하는 게 무뚝뚝한데 엄마가 사연을 올릴 줄 몰랐다”며 당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냉부해’ 이경규 “음식은 너무 맛있으면 안 된다” 일침 (7/10)
↑ 서신애가 어려보이는 외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
예능 대부 이경규가 독특한 맛 철학으로 셰프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경규와 김준호가 출연, 대한민국 대표 희극인들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이날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이경규는 등장과 동시에 “요리 프로그램에서 근황토크를 몇 시간이나 하는 거냐”며 MC들을 혼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셰프는 악마가 바쁠 때 인간에게 보낸 존재다”라며, 본인이 맛집을 싫어하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음식은 너무 맛있으면 안 된다”며 연신 독특한 맛 철학을 쏟아냈다. 그는 “모든 음식의 화두는 비린내다”라며, 비린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셰프들을 술렁이게 했다.
또한 이경규는 희망요리로 닭 요리를 주문했는데, 셰프들에게 “절대 닭 비린내를 잡으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셰프들은 사상 초유의 ‘비린내 살리기’ 요리에 도전하게 됐다. 닭 요리에 나선 이재훈과 유현수는 닭 비린내 살
한편 함께 출연한 게스트 김준호는 시종일관 까다로운 이경규의 입맛에 그의 아내를 걱정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집에 돈을 많이 갖다 줘도 큰소리를 못 낸다”며, 밖에서만 큰소리를 치게 되는 가장의 설움을 셀프 폭로하기도 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