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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작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사실상 독주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지난 주말 이틀간(8~9일) 1천965개 스크린에서 206만8천9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56만2천955명.
지난 9일 스크린 점유율은 41.8%, 상영 점유율은 62.4% 기록했으며, 주말 이틀간 매출액 점유율은 무려 82.9%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3위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로 5만6천922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256만6천525명을 기록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4만1천956명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누적 관객 21만4천671명을 기록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