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류화영이 이병준의 선물을 거절했다.
8일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라영(류화영 분)이 박홍익(이병준 분)과 식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변라영은 이날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박철수(안효섭 분)과 밥을 먹기 위해 알바하던 매장을 뛰쳐나왔다. 이때 박철수의 아버지 박홍익(이병준 분)은 “철수는 내가 일을 좀 시켜서 점심을 먹을 수 없을 거야. 오늘은 나랑 먹죠. 비싼 거”라면서 식사를 제안했다. 이에 변라영은 의아해하면서도 그를 따라갔다.
변라영은 그릇에 나온 음식 양을 보더니 “이거 잘못 나온 거 아니죠. 너무 소심하게 나온 것 같아서”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박홍익은 “코스니까. 앞으로 더 나올 거니까 걱정 말고 들어요”라고 안심시켰다.
박홍익은 음식을 맛보며 만족하는 변라영에게 선물을 내밀었다. 한정판 백이었다. 박홍익은 “약속했던 사례니까 받아요”라고 했다. 변라영은 “저는 한 게 없는데요? 다시 회장님께 배달 부탁드려요”라고 비서에게 전했고, 박홍익이 다시 선물을 내밀자 “그럼 회장님이 쓰시면 되겠네요. 저에겐 아직 12개의 아가들이 있거든요”라고 거절했다. 박홍익은 “그 12개의 아가들을 다 합쳐도 이것만큼은 안 될 텐데. 아까울 텐데”라고 설득했다. 변라영은 “그 가방을 들고 다니려면 돈이 많이 들어요. 그거에 맞는 옷도 입어야 하고. 그리고 저 입 되게 가벼워요. 말 다 해요. 밥을 먹었다든가 선물을 주셨다거나”라면서 거듭 거부했다.
변라영은 매장에 돌아와 청소하던 도중 “날 어떻게 보고”라면서 분노하면서도 “내 카드 한도까지 다 털어도 못 사는 건데”라면서 아쉬워했다. 이때 박철수에게 전화와 함께 밥 먹으러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