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라이브` 슈주 이특 "날씨처럼 마음도 복잡…만감 교차해" 눈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SM타운 라이브'에서 눈물 흘렸다.
SM엔터테인먼트의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6 인 서울' 콘서트가 8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이특 김희철 예성 신동 만이 무대에 올랐다. 군 복무 중인 멤버와 성민 강인이 빠진 멤버들로만 공연에 참여한 것이다.
이특은 "이렇게 인사드리는 날이 왔다. 오늘은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적은 멤버로 인사를 드리는 날이다. 날씨 만큼이나 저의 마음도 복잡하다"고 했고, 신동은 "멤버가 얼마 없지만, 팬들 덕분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특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입대를 하고 제대를 했다. 공연장에는 말년 휴가를 나온 동해 려욱이 방문했다. 규현 려욱까지 군대에 다녀오면 완전체가 될 듯하다"고 전했다.
예성은 "감회가 새롭다"고 했고, 이특은 "팬들을 지켜보면서 이제 멤버들이 돌아오는 것 같더라. 여러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민은 앞서 팬들의 보이콧 등으로 이번 'SM타운 라이브' 콘서트와 올가을 발매하는 슈퍼주니어 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SM타운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로, 서울 뉴욕 LA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 누적 관객수 155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SM타운 라이브' 서울 공연에는 강타 보아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트랙스 등이 참여했다. 오는 15, 16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27, 28일 도쿄 도쿄돔에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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