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아이돌마스터.KR’ 11회에선 갈등으로 어색해진 데뷔조와 연습생 민트가 빠진 루키조의 세 번째 서바이벌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민트를 기다리겠다는 수지와 떠난 이를 잡을 수 없다는 영주가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흥미를 더했다.
연습생 민트는 엄마 손에 이끌려 825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다른 곳에서 데뷔 준비를 시작했고 루키조 멤버들은 그녀의 빈자리를 비워둔 채 연습을 이어갔다. 떠난 민트 역시 이들을 그리워해 안타깝게 떨어지게 된 소녀들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영주는 민트가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하는 수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민트랑 꼭 함께 하고 싶어. 끝까지 노력해 볼 거야”라는 수지에게 “오늘은 같은 팀이었다가도 내일은 라이벌이 되는 것도 허다해”라며 반박하기도 했던 터.
수지는 팀원들과 함께 하는 경쟁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반면 영주에게 팀원은 데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던 것이다. 이에 서바이벌을 거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데뷔조와 더욱 돈독해지는 루키조의 상반된 모습은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