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최고의 한방' 윤시윤과 이세영의 핑크빛 기류가 전파를 탔다.
7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11회에서는 이지훈(김민재 분)이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한 가운데, 최우승(이세영 분)과 유현재(윤시윤 분)가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훈은 도혜리(보나 분)의 추천으로 기획사 오디션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이에 최우승은 “잡아. 기회가 온 것 같을 땐 무조건 잡아”라며, “누군 기다려도 안 오는 기회인데 놓치면 후회할 거다”라고 이지훈을 북돋았다.
이지훈은 최우승의 응원에 힘입어 “너도 잡고 기회도 잡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최우승에 “내 마음이나 얼른 받아줘”라며 웃었고, 이후 자신감 있게 면접에 나서 합격을 따냈다.
이 가운데 유현재는 최우승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우승이 엠제이(차은우 분)와 웃으며 대화하자 사이에 끼어들어 질투했고, “업무의 연장으로 내 말을 들어라”라며 최우승을 끌어내 데이트까지 했다.
유현재는 박영재(홍경민 분)에게 갈취한 카드로 최우승에 새 옷과 화장품을 잔뜩 사 안기는가 하면, 스티커사진까지 같이 찍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유현재는 “너 꼭 데려가고 싶은 데가 있어서 그래”라며 싫다는 최우승을 끌고 짜장면 가게로 향했다. 최우승은 “이상하게 이 짜장면집 낯이 익다”며 의문을 표했고, 유현재는 “네가 어릴 때 아빠랑 먹었다던 짜장면 집 여기인 것 같아서 데려왔다”고 말해 최우승에 감동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유현재는 최우승이 먹고 싶다던 김밥 맛집에서 줄까지 서 김밥을 사오는 정성을 보였고, 비 오는 날 최우승이 신경 쓰여 우산을 들고 마중 나가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짓까지 한다”며 한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에 최우승 역시 유현재에 신경이 가기 시작한
한편, 이지훈은 국내 최대의 기획사에서 오디션 합격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이지훈은 다른 결심을 굳혔다. 그는 이광재(차태현 분)의 낚시에 따라가 “아버지가 저 데뷔시켜주세요. 이거 면접이라고 생각하고 따라온 거예요”라고 고백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