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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가 이효리의 입담과 함께 시청률이 수직 상승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1부 8.8%, 2부 8.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분이 기록한 1부 5.9%, 2부 5.7% 보다 약 3.0%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다.
이날 방송분에는 이효리가 오랜만에 출연해 채리나, 가희, 나르샤와 함께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효리는 과거 연애사부터 현재 결혼 생활까지 진정 '탈탈' 털었다. 남편 이상순이 아닌 본인이 바람을 피울까 봐 걱정이 된다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과거 2년 주기로 남자친구가 바뀌었다. 남은 인생이 50년은 될 텐데 '결혼이 가능할까?' '온 국민에게 질타를 받으며 어떡하지?' 걱정했다. 남편 이상순도 걱정한다"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요가를 하며 과거 남친들에게 속죄한다고 밝힌 그는 "과거 마음이 자주 바뀌는 스타일이라 이별의 공백 없이 만났다. 사귀었던 친구들이 순차적으로 꿈에 나타나더라.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지 이야기하고 푸는 꿈을 꾼다. 아직도 나올 친구들이 남았다"고 했다.
남다른 사생활로 인해 핑클 내 불화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핑클에서 (왕)따였다. 나쁜 왕따가 아니라 교류하는 방법이 달랐다. 나머지 친구들은 술도 안 마시고 남자친구도 조심스럽게 만났다. 내가 이상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다. 이효리는 "특별한 자산 관리랄 게 없다. 돈 버는 대로 집을 몇 채 샀다. 그러고 나서 통장에 남은 돈을 생활비로 썼다. 하나씩 집을 팔아서 쓰는 것"이라며 "지금 한 채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는 3.2%, KBS2 '추적 60분' 3.2%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