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주’ 유승호가 대 파란을 예고했다 |
‘군주’는 마지막까지 단 2주 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죽음의 위기를 겪고 다시 일어선 세자(유승호 분)가 짐꽃밭의 아이들을 데리고 탈출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5일 방송분에서는 유승호가 최측근들 앞에서 위용차게 왕좌 복귀를 발언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극중 세자가 우보(박철민 분), 매창(이채영 분), 무하(배유람 분), 청운(신현수 분), 광열(김종구 분)을 앞에 두고 심각한 표정으로 의견을 나누는 장면.
세자가 반짝거리는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이제 나는, 왕좌로 복귀하려 합니다”라고 선언하자, 모두 기쁨과 신뢰가 넘치는 표정으로 감격을 드러내고 있다. 과연 세자는 왕좌로 돌아가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지, 파란만장하게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승호가 위용찬 ‘왕좌 복귀’를 선언하는 장면은 지난 5월 19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유승호가 고민을 거듭하며 왕좌의 자리를 되찾으러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중요한 장면. 이에 유승호는 자리에 앉아 대사를 되뇌면서 한 명 한 명에게 눈길을 던지는 세밀한 시선 처리와 손의 위치나 손짓 등 사소한 부분까지 철저하게 체크, 묵직한 장면을 위해 중심을 다잡아나갔다.
더욱이 유승호는 진정한 군주로 향해가는 굳건한 마음가짐을 측근들에게 신뢰감을 담아 표현해야 했던 만큼 유난히도 대사 분량이 많았는데, 아주 잠시라도 대기 시간이 생기면 유승호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암기에만 열중하면서 단 한번의 NG도 없이 촬영을 일사천리로 진행,
제작진은 “앞으로 남은 2주 동안에는 진정한 군주, 왕좌를 되찾으려는 세자의 고군분투가 펼쳐지면서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가속화 될 예정”이라며 “과연 군주의 길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세자의 필사적인 노력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