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②] “완벽한 그대는 나의 ‘뮤즈’”…아티스트 이효리의 길

↑ 뮤즈 이효리 사진=키위미디어그룹

[MBN스타 백융희 기자] 이효리가 4년이란 긴 공백을 깨고 가수 이효리로 컴백한 동시에 한층 더 친근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효리는 지난 4일 정규 6집 앨범 ‘BLACK’을 발매했다. ‘BLACK’은 그동안 서울을 떠나 제주 생활을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들을 담은 앨범이다.

또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6월 28일 선공개한 ‘서울(Seoul)’은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여전한 건재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효리는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만큼 방송 활동을 통해 자신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최근 MBC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 복귀 신호탄을 알렸다. 이효리는 첫 복귀 예능에서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제주 생활을 하면서 차분해진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이내 예능감을 되찾고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 뮤즈 이효리 사진=키위미디어그룹

또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이효리표 예능을 론칭했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 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부부 민박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스타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는 가운데 이효리는 방송 최초로 이상순과의 신혼생활을 대중과 공유하는 중이다. 특히 과거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주던 화려한 모습보다는 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전원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효리는 ‘한끼줍쇼’를 비롯해, KBS2 ‘해피투게더3’, MBC ‘라디오스타’ 등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4년 간 공백 기간을 거친 만큼, 예능에서 그가 풀어놓는 에피소드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4일 열린 컴백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예능과 음악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날 것을 예고했다. 이효리는 제주도 생활을 즐기면서 “연예인으로서 가졌던 편견을 내려놓고 연예인이 아닌 사람 이효리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만큼 4년의 시간 동안 연예인으로서 가졌던 힘을 뺀 그의 모습이 대중에게 어떤 반응을 모을지 기대를 모은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