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드라마에서 만나 부부로 연을 맺은 스타들이 화제다 |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종영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각 유시진, 강모연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송중기와 송혜교는 2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음에도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5일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과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로써 세기의 커플이 또 한 쌍 탄생하게 됐다.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 외에도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뒤 부부의 연을 맺은 스타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 5월25일 서울 광진구 한 호텔에서 1년 정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열애설이 거론되자 양측은 “최근 주상욱과 차예련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남을 시작했다”며 “드라마가 종영 한지 며칠 안됐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굉장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으며, 결혼에 골인했다.
이동건과 조윤희 커플도 올초 종영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극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드라마 종영 직후 열애 인정했으며, 2세 소식과 함께 혼인신고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불과 3개월 만에 모든 일이 진행됐다.
이동건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조윤희와의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리며 임신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이동건은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배우 조윤희 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 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의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현재 이동건은 KBS2 ‘7일의 왕비’ 출연 중으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작품이 끝난 오는 8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