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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리, 방탄소년단, VAV(브이에이브이)가 가요계에 동시 출격한다 |
올 여름 가요계는 다채로운 음악으로 가득하다. 오늘(4일)만 이효리, 방탄소년단, VAV(브이에이브이)를 비롯 신인 래퍼 밴키드, 배드키즈 등이 음원을 공개한다.
4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이효리는 이날 오후 6시 선공개곡 ‘서울’이 포함된 정규 6집 앨범 ‘BLACK’ 발매한다.
이번 정규 6집 앨범 ‘BLACK’은 타이틀곡 ‘Black’을 포함해 ‘서울’ ‘다이아몬드’ 등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이효리가 서울을 떠나 제주에서 생활하며 받은 영감들을 담았으며, 이효리 본인이 수록곡 10곡 중 9곡을 작사, 8곡을 작곡했으며, ‘10 Minutes’의 김도현 작곡가와 함께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BLACK’은 이효리가 작사, 김도현과 공동 작곡한 곡으로 화려한 컬러의 메이크업과 카메라 렌즈 뒤로 가려졌던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장 베이직한 컬러인 블랙에 비유해 표현한 곡이다.
같은 시각 발매되는 방탄소년단의 ‘컴백홈’은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타임 트래블러’(TIME TRAVELER)의 첫 번째 곡이다. ‘타임 트래블러’는 미래에서 온 선물이라는 테마로 서태지의 명곡들을 후배들이 리메이크 하는 프로젝트다.
방탄소년단에 의해 리메이크 된 ‘컴백홈’은 헤비한 베이스라인과 강렬한 비트, 인상적인 후렴구를 그대로 살린 채 방탄소년단 만의 색을 입혀 새로운 곡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
감각적인 일렉트로 트랩(Electro Trap) 비트와 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Rap Monster), 제이홉(j-hope)이 직접 참여한 랩 메이킹은 원작자에 대한 존경심과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자신감까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가출청소년이라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았던 원곡에 자신만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젊은 세대의 땀과 노력, 열정이라는 메시지를 더해 단순한 리메이크 수준을 넘는 새로운 곡 해석을 선보인다.
앞서 이날 정오 VAV는 디지털 싱글 앨범 ‘ABC(Middle of the Night)’를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로피컬 하우스 특유의 중독성 강한 루프 위에
또한 히트 작사가 'Mafly'의 감미로운 가사가 더해져 뻔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특유의 감각적인 구성과 재치 있는 표현으로 깊이 있게 그려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