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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정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
“음악을 할 때는 진지하게 임하고 예능을 할 땐 큰 웃음을 드리고 싶다. 직업의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우울하고 쳐졌던 시기가 있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나고 19살 때였다. 그 때 무언가 계속 해결을 해나가야 했던 시기인데 긍정적인 에너지가 없었다. 하지만 스스로 그 순간들을 헤쳐 나갔고 결국 내가 힘들면 누군가를 위로해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좋은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 돼야 누군가에게 웃음과 위로를 줄 수 있다. 그래서 음악이든 예능이든 웃음을 줄 수 있다면 직업의식을 갖고 임하고 싶다.”
윤종신 사단이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싱어송라이터 가수들이 대거 소속된 집단이다. 대부분의 가수들이 작사와 작곡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자신의 자작곡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재정 역시 곡을 쓰고 있지만, 현재는 윤종신 프로듀서 지휘 아래 ‘발라드 가수’로서 정체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발라드 가수로서 대중에게 확실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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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정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솔로곡을 발매하는 기간은 박재정을 찾기 위한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다. 윤종신 선생님은 저를 통해서 그리고자 하는 게 있다. 음악을 드러났을 때 선생님의 표현력이 드러나긴 하지만, 결국엔 나를 위함인 것 같다. 처음 미스틱과 계약 할 때 스펀지가 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모든 걸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너의 것으로 만드는 가수가 되라고 하셨다. 현재 내가 원하는 건 박재정의 아이덴티티, 정체성이다. 작사와 작곡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발라더 박재정이 돼야할 것 같다.”
끝으로 박재정은 가수 인생의 지향점이자 ‘발라더 박재정’으로서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2017년에는 보다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부담 없고 편안하면서도 친근한 가수가 되고 싶다. 대중교통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