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사진|V라이브 캡처 |
이효리가 솔로 1집 타이틀곡 '텐미닛(10 Minutes)' 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효리는 3일 밤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효리네 스튜디오'에서 솔로 1집부터 5집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이효리는 지난 2003년 발매된 1집 앨범 '스타일리시 이효리'의 타이틀곡 '텐미닛'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돼준 곡"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1집 때 신드롬을 일으켰다. 핑클 때 잠재력을 숨기고 있었다면 마음껏 제 포텐을 터뜨린 노래가 '텐미닛'"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해피투게더' 녹화때 만난 유재석의 농담을 전했다. 이효리는 "유재석 오빠가 '효리야 이제는 텐미닛으로는 힘들지 않냐, 30분은 걸러야 하지 않니"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효리는 "당시에는 10분이 아니라 1분만에 남자를 유혹할 수 있었다"며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고 좋은 곡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텐미닛'이 고유의 창과도 비슷하다고 인기 비결을 꼽았다. 노래를 들으며 어깨를 들썩이던 이효리는 창처럼 흥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텐미닛'을 작곡한 김도현에 대해서도 "이 친구랑 이 노래때부터 같이 작업했는데 저에게 큰 선물이 됐다"며 "도현이가 텐미닛이랑 꽤 벌었을 거예요"라고 귀띔했다.
이효리는 1집의 다른 곡인 '헤이 걸'
한편, 이효리는 4일 오후 6시 6집 앨범 '블랙'(BLACK) 전곡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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