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크리스를 보내고 오연서와 애정을 나눴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주원 분)가 다르한(크리스 분)에게 “결혼을 빌미로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견우는 자신이 황제에게 받은 ‘삼고초려 부채’를 내밀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삼고초려 부채는 황제가 유학 당시, 견우의 능력을 높이 사서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징표로 선물한 것이었다. 이후 견우는 다르한에게 “혼담을 포기해 달라”며 소원을 밝혔다.
결국 다르한은 “간절한 마음은 때론 기적을 만든다”며 견우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다르한은 혜명공주(오연서 분)에게 서찰을 남기고 쿨하게 본국으로 떠났다. 이에 혜명공주가 아쉬운 기색을 보이자 견우가 “아쉽냐”며 마음을 떠봤다. 혜명공주가 “당연히 아쉽다, 잘 생기지 않았느냐”고 답하자 견우가 샐쭉한 표정을 지었다.
혜명공주는 “이렇게 속 좁은 사내가 황자보다 더 멋있어 보이다니, 내가 눈이 단단히 삐었다”고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런가하면 견우가 원자(최로운 분)의 사부로 복직한 가운데, 혜명공주가 직접 만든 꿀떡을 먹다가 폭소를 안겼다. 소금이 들어가서 엄청나게 짠 꿀떡을 맛있게 먹었다가 원자에게 들통이 난 것. 향후 견우와 혜명공주의 달달한 애정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