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성폭행 사건 휘말려...또 도지한이 구할까?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도지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무궁화(임수향 분)가 성폭행 사건에 대해 차태진(도지한 분)에게 보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궁화는 최승아(금미 분)의 성폭행 사건을 이교석(손광업 분) 소장에게 보고했다. 이때 무궁화는 차태진에게 “남자들은 멋대로 판단하고 밀어붙인다”며 투덜거렸다가 오히려 차태진에게 “무순경이나 멋대로 판단하지 말라”고 한소리를 들어, 향후 반전을 예감하게 했다.
차태진은 관내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도 아닌데 최승아가 특별히 무궁화를 찾아온 사실에 주목하고, "성폭행은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이다”며 무궁화를 염려했다.
한편, 무궁화는 수사보고서를 작성하다가 실수를 해 차태진에게 혼쭐이 났다. 이에 박용수(반상윤 분)가 무궁화를 불러내 위로하면서 “차 팀장이 까칠하게 구는 건 다 무순경을 위해서다, 생명의 은인 아니냐”며 오토바이 절도범 사건에서 차태진이 무궁화를 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후 무궁화가 뒤늦게 감사 인사를 전하자 차태진은 “감사할 것 없다, 누구라도 했을 거다”며 쿨하게 대응했다.
무궁화는 진도현(이창욱 분)을 구해준 일을 떠올리며 “인간 말종이었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반면 진도현은 무궁화가 자신의 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최승아의 말만 믿고 자신을 성폭행범으로 확신하자 분통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오경아(이응경 분)가 “조용히 떠나겠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자, 차상철(전인택 분)은 애를 태웠다. 강백호(김현균 분)가 그런 두 사람이 실랑이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