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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한국사람’ 프로젝트 론칭 사진=KBS |
‘한국사람’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KBS”라는 콘셉트로, 알록달록 보석 같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그 속의 희망을 담담하고 진정성 있게 듣고 기록하는 프로젝트로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강영호가 함께하게 된다.
매 주 한 명씩 보통의 한국사람을 대표하는 인물을 선정, 강영호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사진과 영상으로 그들의 삶과 마음,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기록하는 국민의 마음 프로젝트 ‘한국사람’은 공식 페이지와 KBS 방송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사진 작품들을 기반으로 내년 전시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사람’의 첫 번째 주인공은 맞벌이하는 딸 내외를 위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 그랜파’ 임영모(65) 씨가 선정되었다. 어린 시절 핸드볼 선수로 국내 최고 수준급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던 임 씨는 환경 탓에 꿈을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와 서예·한문 학원을 운영해왔다.
배움에 대한 깊은 갈증으로 그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통해 중어중문학, 경제학, 교육학, 국어국문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건강가정사 등 자격증도 여러 개. 자아실현은 잠시 미루어두고 딸 내외의 아이 셋을 돌보는 지금, 그는 다시 청춘으로 돌아
KBS는 ‘한국사람’ 이외에도 추후 ‘마음방송국’ ‘2030 드립공작소’ 등 다양한 “국민의 마음” 프로젝트를 통해 소통을 더해간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