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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트콤 '초인가족 2017'이 3일 막을 내린다.
'초인가족 2017'은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가 모두 '초인'이라는 이야기를 담아내 따뜻한 위로와 무공해 웃음을 전하는 힐링 드라마로 불리며 지지를 받았다.
3일 막을 내리는 '초인가족 2017'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이들의 미래이다. 지난 주 방송된 37회에서 15년 간 몸 담고 일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게 된 나천일(박혁권). 대한민국 평범한 40대 가장으로 아내와 딸을 책임져야 하는 천일은 직장 동료이자 든든한 상사였던 최부장(엄효섭)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현실적인 걱정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과연 천일은 실직이라는 위기를 공무원 시험 합격을 통해 극복하고 가정을 지켜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많은 시청자의 폭발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드라마 속 킬링 포인트로 꼽혔던 세 커플의 결말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다. 연상연하 커플의 표본이라고 불리는 안대리(박희본)와 이귀남(이호원)부터 질풍노도의 사춘기 소년, 소녀다운 풋풋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나익희(김지민)와 강보람(정유안), 그리고 젊은 연인들 못지 않은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조여사(김혜옥)와 마도김(남경읍)까지 말도 많고
또 방송 전부터 끊임없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드라마의 제목인 '초인가족 2017' 속 '초인'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마지막 회를 통해 밝힐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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