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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구와 팬이 마라도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마라도의 아침이 밝으면서 멤버들과 그 팬들이 기상미션을 수행했다.
아침에 기상음악이 흘러나오자 기상한 멤버들과 팬들은 서로 손을 잡고 깃발을 향해 달려갔다. 김준호 커플과 데프콘 커플이 1,2위를 다투며 달리다가 결국 김준호 커플이 역전을 하면서 1등으로 깃발에 도착했고, 기상음악이 끝날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던 김종민 커플은 한참 늦게 꼴찌로 도착했다.
하지만 기상미션은 순서와는 별다른 상관이 없었다. 상은 6개의 깃발 중에 짜장면 커플 시식권이 들어있는 깃발을 잡은 커플만이 마라도에서 짜장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결과는 윤동구 커플이 짜장면 커플 시식권에 당첨되어 다른 멤버들과 팬들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방법이 없냐는 멤버들의 말에 PD는 "저희도 드리고 싶지만 룰은 룰"이라고 답하며, "윤동구 커플을 제외한 나머지 커플들과 스태프들은 짐 챙겨서 전원 배타고 나가시면 돼요"라고 말했다. PD는 또 당첨된 윤동구 커플에게 "짜장면 집이 바로 열지 않아요. 열 때까지 계시다가 드시고 나오시면 된다"고 더했다. 사실은 짜장면 시식권이 벌칙이었던 것이다. 예상치 못한 기상미션의 반전에 윤동구 커플을 제외한 다섯 커플의 아쉬움이
그렇게 낙오하게 된 윤동구 커플은 결국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먹고 같이 인증샷을 찍으며 낙오 미션을 수행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