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살아있다’ 김다솜이 물 만난 악녀 연기로 안방극장에 서늘함을 더했다 |
지난 1일에 방송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23회, 24회에서 김다솜은 신분상승을 위해 세라박으로 신분세탁을 한 후, 악의 중심에 서게 된 양달희 역으로 분했다.
이날 양달희는 이계화(양정아 분)의 초대로 방문한 구회장의 집에서 이계화와 사군자(김수미 분)가 몸싸움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사군자가 쓰러진 후, 구급차를 부르려던 이계화의 행동을 막으며, “어머니. 정신 차리세요. 이 순간 금방 지나가요. 조금만 참으면 돼요. 후회하실 일, 만들면 안 되잖아요”라고 차분하고, 침착하게 말했다.
이어 양달희는 사군자의 손에 인주를 묻혀 유언장에 지장을 찍는 이계화의 악행을 침착하게 지켜봤다. 또한, 그는 물티슈를 꺼내 사군자의 손에 묻은 인주를 닦아내거나, 이계화의 발목을 붙잡은 사군자의 손을 뿌리치는 등 악독한 행동으로 소름 돋는 악녀본색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오싹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양달희는 구세준(조윤우 분)과 이계화가 식사하는 자리에 찾아가 이계화를 교묘하게 압박했다. 그는 이계화에게 사군자의 사고 날을 언급하며 “어머, 협박이라뇨. 어머니 걱정 마세요. 그럴 거면 애초에 도와드리지도 않았죠”라고 교활하게 웃어보였다. 양달희는 “이제 어머니랑 전, 같은 배를 탄 거예요. 전 구세준 씨랑 결혼하고 싶어요. 어머님께서 저희 둘 도와주실 거죠?”라고 본심을 드러내며 이계화의 손을 잡아, 또 다른 악녀 케미를 예고했다.
그동안 김다솜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