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원조 바비인형' 한채영이 매력을 발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한채영이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을 드러냈다.
한채영은 걸그룹 언니쓰의 곡 '맞지' 레슨 중 보컬 선생님이 자신에게 "돼지 멱따는 소리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MC들은 그 말에 놀라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했지만, 한채영은 "기분 안 나쁘다. 나도 인정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한채영은 아들을 위해 동요를 불러준다며 시범을 보였다. MC들은 이를 듣고 아이처럼 우는 척을 하며 한채영을 놀렸다. 한채영은 웃으며 "아들이 실제로 정색하며 '하지마세요. 그만하세요'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채영은 MC들의 짖궂은 농담에도 전혀 개의치 않아 했다. 한채영은 입학신청서에 '비희망 짝궁'으로 김희철을 꼽았다. 김희철의 독한 말이 두렵다는 이유였다. 이에 김희철은 "더 독하게 해주겠다. 머리보고 케니 지인 줄 알았다"며 놀렸지만, 한채영은 "기분 안 나쁜데"라고 응수했다.
운전을 잘한다는 한채영은 미니카로 주차 시범을 보였지만, MC들이 사사건건 참견하고 작은 실수에도 잔소리를 했다. 이에 한채영은 "너네 되게 잔소리가 많다"며 일침을 가했다. 당당하고 시원스러운 성격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한채영은 함께 나온 게스트 공민지의 '나를 맞혀봐' 퀴즈에서도 활약했다. 공민지의 질문 하나에도 세 번씩 도전했다. 공민지가 "언니쓰에서 김숙, 홍진경에게 항상 들은 말"을 퀴즈로 내자, 한채영은 "민지야 넌 예능감이 있어" "점점 예뻐지는 것 같아" "민지야 말 좀 해"라며 쉬지 않고 도전했다. 정답은 "농담이야 농담"이었지만, 한채영은 갑자기 "언니들이 말을 많이하라고 했었잖아"라며 충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채영은 서장훈과의 과거 스캔들도 시원하게 밝혔다. 한채영은 과거 서장훈이 농구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이정진과 서장훈과 함께 셋이 식사 후 영화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