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과 이유리가 화해했다.
1일 방송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이유리 분)이 화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밤늦게 찾아갔다. 차정환은 자야한다는 변혜영을 붙잡고는 “오늘이 가기 전에 할 얘기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겐 안 된다. 이대로 끝낼 순 없다”면서 입을 열었다. 이어 “나 스스로도 나에게 실망했다. 하지만 이대로 널 포기할 순 없다. 그러기에는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한다. 너 없으면 안 된다"면서 변혜영을 설득했다.
차정환은 변혜영이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자신을 쳐다보자 본격적으로 호소했다. 차정환은 “인턴기간 아직 남았잖아. 그 기간만이라도 내가 최선을 다할 기회를 줘. 이렇게 끝내는 거 계약 위반이다"라며 사정했다.
변혜영은 "누가 끝낸대? 끝내고 싶어도 계약이 남았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차정환이 “화 풀린 거냐”고 묻자 “다시는 어머니랑 나 사이에서 삼각관계 형성 안 하는 거다"라며 기회를 줬다.
변혜영은 "불행했어. 이틀간"이라며 그간의 고통을 털어놨다. 차정환은 "나도.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고맙다"라며 변혜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날 변혜영은 퇴근하면 집에 돌아올 거냐는 차정환의 말에 “당연하다. 이대로 포기하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1년 뒤에 어떤 선택을 하든 내 선택에 후회 없게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어머니랑 잘 지내려고 무리하지 않겠다.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도 해봤는데 무리라는 걸 깨달았다. 나 더는 착한 며느
차정환은 이에 분가를 제안했다. 변혜영은 거절했다. 변혜영은 ”약속은 약속이다. 합가 계약서에도 계약 위반 시 분가한다고 돼 있다. 계약 내용 지킬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담판을 지어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