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군복을 입었다.
1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군에 입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휴가를 가라고 말한 뒤 "멤버들을 안내할 친절할 가이드까지 있다"며 즐기다 오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하루 이틀 속느냐”며 제작진을 의심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원하는 것을 말하면 반영하겠다”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양세형은 이에 맛있는 음식을 주문했다. 제작진은 밥은 꼬박꼬박 나온다고 했다. 박명수는 고기를 요구했고 제작진은 행주산성에서 바비큐를 먹는다고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멤버들은 휴가 특집으로 여행을 가는 줄 알고 2박 3일 분의 짐을 챙겨왔다. 캐리어에 짐을 잔뜩 싣고 차에 탑승한 멤버들은 곧 바비큐 음식점에 내려 고기를 먹었다.
멤버들은 고기를 먹으면서도 불안해했다. 정준하는 “단식원 같은 곳 들어가는 거 아니냐”면서 걱정했고 유재석은 “내가 계속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데 너무 이상할 정도로 아무 일이 없다. 너무 느슨하다”고 했다. 배정남도 “너무 이러니까 더 불안하네”라고 거들었다. 제작진은 말 없이 멤버들을 차에 태웠다.
정준하는 갑자기 “잠깐만, 잠깐만”이라면서 소리를 질렀다. 멤버들이 탑승한 차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30사단 교육대’로 향했던 것이다. 멤버들은 충격을 받았고, 양세형은 제작진이 말한 ‘친절하게 설명해 줄 가이드’를 찾다가 군인을 발견했다. 양세형은 이어 “저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라면서 말을 더듬으며 소리를 질렀다.
멤버들은 내리자마자 교관이 "신속하게 움직여 2열로 서라"는 말에 군기가 바짝 들어 움직였다. 교관은 “30사
멤버들은 곧 신체검사와 소변검사 등 기본 검사를 하고 군복을 받은 후 군 생활을 시작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