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를 탈퇴한 초아가 결국 팬들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초아는 1일 경기도 수원시 AK플라자에서 열린 한 스포츠브랜드 팬사인회에 예정대로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6년 동안 함께해온 걸그룹 AOA 탈퇴를 공식화한 뒤 '솔로 초아'로 처음 나서는 공식석상이었다.
초아는 이날 행사에 쏠린 많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참석했다. 화이트 티셔츠에 블랙 스커트 차림의 초아는 짧은 단발 커트가 경쾌하게 잘 어울렸다.
초아는 평소 보여준 밝은 모습으로 사인회를 진행했다. 팬들에게 정성껏 사인하고, 악수하고, 눈 맞췄다. 그러다 한 팬이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열창하자, 초아는 그만 참고 있던 감정이 울컥했는지, 눈물을 흘렸다. 2~3분 뒤, 초아는 눈물을 닦고 다시 애써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었다.
초아는 올 봄 잠적설에 휘말리며 AOA, 회사와의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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