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최고의 한방' 김민재가 이세영에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9회에서는 이지훈(김민재 분)이 최우승(이세영 분)에 고백한 가운데, 이지훈의 고백을 거절하는 최우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훈은 최우승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지훈은 “오래 됐다. 당장 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지만, 최우승은 “아니다. 나한테 너는 남자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아섰다.
이를 목격한 유현재(윤시윤 분)는 이지훈에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며 위로하는가 하면, “너 하는 짓 보니까 답답해서 그런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지훈은 “착각하지 마라. 넌 나한테 기억 잃은 짐 덩어리다”라고 차갑게 내쳐 유현재에 충격을 안겼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은 유현재. 그는 이지훈에 “연애박사가 전하는 팁이다”라며, 스킨십 방법까지 전수했다. 이에 고민하던 이지훈은 최우승에게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시도했지만 최우승은 “따봉이지? 걔가 너한테 이런 이상한 거 알려줬지?”라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유현재는 최우승이 없는 틈을 타 방에 침입했다. 그는 “돈을 찾아볼까”라며 기억 속 비밀창고를 열었지만 안은 텅 비어 있는 상태였다. 당황한 유현재는 이광재(차태현 분)에게 “이상하다. 분명 어디에 있을 거다”라며 고민을 털어놨지만, 이광재는 “너는 다 쓰고도 남았을 놈이다”라며 혀를 찼다.
이후 유현재는 최우승을 찾아가 “왜 지훈이 거부하는 거냐. 그냥 만나면 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최우승은 “이제 나한테 남은 건 지훈이 뿐이다. 괜히 이상하게 만났다가 지훈이 잃기 싫다”고 답해 유현재에 의아함을 안겼다.
한편, 홍보희(윤손하 분)는 박영재(홍경민 분)를 찾아가 “돈 좀 빌려줄 수 없겠냐”고 물었다. 이광재가 사채까지 받을까 고민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박영재는 홍보희에게 “우리 회사에 들어와라. 계약하면 계약금으로 그냥 주겠
이후 극 말미에서는 이광재가 홍보희의 매니지먼트 계약서를 발견하고 “이거 뭐냐. 너까지 날 초라하게 만들어야겠냐”고 추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광재는 분노한 채 박영재를 찾아 나섰고, “보희 잘 부탁한다. 재기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부탁하는 반전을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