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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임수향의 딸 봉우리에게 아빠미소를 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무궁화(임수향 분)가 딸 봉우리(김단우 분)의 실종으로 혼비백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궁화는 직접 성폭행 신고를 하러 온 진도현(이창욱 분)의 전 여자친구 최승아와 면담을 했다. 하지만 도중에 심경의 변화로 최승아가 도망치는 바람에 무궁화는 허탈해했다. 이때 차태진(도지한 분)은 최승아가 굳이 왜 무궁화를 찾아와서 직접 신고를 했는지 의문을 품었다.
앞서 무궁화는 차태진에게 “12시간 파트너로 보면서 왜 밖에서 보자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차태진은 “파트너로 말고 보자는 거다, 12시간은 내 거다”고 대답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학교 순찰을 함께 돌았다. 학생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본 무궁화가 “메시가 꿈이었는데 돈이 없어서 축구를 못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자 차태진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무궁화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축구장 가면 가슴이 뻥 뚫리는데, 안 간지 오래됐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차태진은 파출소로 돌아와 축구경기 예매를 하다가 장은주(박규리 분)에게 들켰다.
한편 무수혁(이은형 분)은 무궁화 대신 봉우리(김단우 분)의 유치원 요리교실에 가는 도중, 진도현(이창욱 분)의 긴급한 호출을 받고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이후 무궁화는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봉우리가 없어졌다“는 전화를 받고 혼비백산했다. 무궁화는 미아발생 신고를 직접 하면서 울먹거리자, 차태진이 무궁화와 함께 봉우리를 찾아 나섰다. 무궁화는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울부짖자
이어 차태진이 은행 자동화 기기로 들어가는 봉우리를 발견한 가운데, 봉우리를 무전기로 무궁화와 연결해줘 훈훈함을 안겼다. 무궁화가 봉우리를 끌어안고 우는 모습을 보며 차태진은 흐뭇한 아빠미소를 지었다.